정말 쓸 거 없는 날 56

1. 5월 지름 계획서. 사느냐 마느냐 문
제로(0)다.

구입 무한 동결입니다.



2.
오늘은
정말 쓸 내용이
산 처럼 많지만 차마
이곳에 다 쓸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그 마음을 담아 산처럼
쌓겠습니다. 다소 읽기 불편하더라도 지금
제 속은 산불이 일어나 활활 타올라 50Km 정도는
지금 불길에 휩사여 활활 타고 있고 100Km 정도는 이미
홀라당 타버려서 시꺼멓게 남아있고 나머지 10Km는 안탄체
남아 있습니다. 언젠가 이 10Km까지 산불이 먼지면 저는 아마 머리
끝까지 폭발해서 블로그에 폭탄 발언을 해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뻘짓으로 불을 진압해가고 있으니 부디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 5월 계획이
완전히 취소가 된건 회사의 훌륭하고 멋진 정책으로 인해 5월달에 받기로 계획된
인센티브(이젠 뭐 더 이상 감출것도 없겠다, 그냥 말하겠습니다. 그 목록이 그렇게 많았던
이유는 5월달이 인센티브 지급월입니다.)가 회사의 아름답고 멋진지만 이해 안가는 정책으로
원래 받기로 계획된 금액의 10%도 못 받는 상황으로 지금 그 일을 다시 생각하면 오장육부가 뒤집히고
속이 메스꺼워 방금 먹은 밥이 소화가 안되서 소화 불량으로 내일 출근을 못할 것만 같아 차마 일일히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몇몇 같은 팀원분들은 그저 한숨을 푹푹쉬고 계실 것입니다. 인센티브가
공정하게 나온다는 취지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언제 결정될지도 모르는 정책에 인센티브 지급 기준월을 이미 결정
했다는 사실은 단 0.01%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지금 직원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유명한 회사가 직원들
못 괴롭혀서 간질병에 걸린것도 아니고 복지라는 복지는 모조리 없애질 않나, 직원들 사기 올린다고 소녀시대 빅뱅부르면 뭐하나
그게 1회용 사기 충전이지 우리 회사 축제에 소녀시대왔다고 대대손손 물려가면서 자랑할 내용도 아니고 대체 회사가 어떻게 되먹어서
정신 차릴 생각은 안하고 그저 직원들에게 들어가는 돈 줄이고 그저 매출이나 올리라고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인게 진짜 일하면서 내가 이런 짓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일할 마음 안나게 하는건 정말 잘하는거 같다. 거기에 인터넷에 맨날 뉴스 올라오면 인간들은 무슨 욕쟁이 할머니 가계 직원도 아닌 것들이
맨날 욕을 못해서 근질근질한건지 키보드만 붙잡으면 광포화에 걸리는건지 그저 회사 이름 보면 눈깔 뒤집고 욕하기 급급해서 이런 것들이 득실 거리니 한국 시장이 발전을
못하지 라고 혼자서 화를 삭혀도 결국 욕을 먹는건 우리요, 구역질하는 것도 우리요, 결국 피를 보는건 우리요, 그렇게 피를 봐도 어차피 위에선 우리 잘못 없다고 쉬쉬 댈것이고 결국
그 책임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넘어올게 뻔한데 결국 이러면 우리는 다음에 이걸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라고 맨날 고민해봤자 진전이 없고 주변에선 왜 이후에 업데이트가 없냐고 맨날 한탄만
하고 있는데 대체 나더러 이걸 어쩌라는건지 속에서 불은 펄펄나는데 소방수 아저씨에게 제 마음에 불 좀 꺼주세요 라고 말해봤자 이 새끼가 대낮에 연예에 환장했냐는 눈빛으로 볼게 뻔하고 그럴때마다
나는 매일 한숨만 쉬면서 게임을 키는데 이 놈의 게임들은 하면 할 수록 더 답답해서 성질이 더욱 뻗칠 뿐이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여의도 동물원은 광견병이라도 돌고 있는건지 대체 내 세금
가지고 돈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맨날 이짓한다 저짓한다 지껄이고 정작 도움되는건 하나도 없는데 대체 저 새끼들을 위해 우리 돈을 내야하는게 싶고 이렇게 맨날 신세 한탄하면 주변에 아는 아저씨는 야이 사람아
지금 길거리에 실직자가 넘쳐나고 있는 판에 안짤리고 돈받고 있는걸 감사히 생각해라고 말하는데 이것도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적어도 내가 일한거에 대한 보상은 정정당당하게 받고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니 진짜 미치고 펄쩍 뛸 것 노릇.




3. 이곳에 저와 관련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다니는 곳의 소속을 말하지 않았고 그저 그 문제만을 말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라고 해도 전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당합니다.

특히 오늘은 감출 수 없는 분노를 참기 위해 이미 맥주 1캔을 원샷했습니다. 조금있다가 몇 캔 더 잡아먹을 겁니다.



그런고로 오늘 포스팅 끝.

by Machine | 2009/05/13 20:54 | NomaL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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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안기 at 2009/05/13 20:58
한국사회가 다 그렇죠
특히나 마음 고생 더 심하신듯

마신님 일하시는 곳이 어떤 곳인지 짐작하기 떄문에 어떻게 해드릴 말이 없네요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8
네.. 뭐 말씀은 안해주셔도 이해합니다.
Commented by MontoLion at 2009/05/13 21:08
ㅠㅠ 어휴 정말이지 사는게 고생이지요 ㅠㅠ 힘내세요.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8
에휴 ㅠㅠ
Commented by 콜드 at 2009/05/13 21:17
이 포스팅의 키포인트는 산불?!(야!!)
Commented by 꽃가루노숙자 at 2009/05/13 22:33
아니에요 소녀시대...(어이.)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8
키 포인트는 산불이 났는데 소녀시대가 춤을 춥니다.

(먼산)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9/05/13 23:30
소녀시대? ....에휴

갑자기 생각난건데, 조엘온소프트웨어라는 수필집에서 그러지 "직원들을 독려해주고 싶다? 그럼 돈을 주면 된다."

거참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9
손들지마

오랜만에 맞는 소리 했다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9/05/14 01:26
토닥토닥.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9
에휴 -_-)y-~
Commented by 고래팝 at 2009/05/14 10:31
이것이 직장인의 고뇌로군요..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9
뭐 고뇌라기보다 그냥 투덜투덜.. -_-)y-~
Commented by N군。 at 2009/05/14 10:47
토닥토닥 (...)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9
에휴 ㅠㅠ)
Commented by K군-kazuki at 2009/05/14 12:15
...아 쉬바 거기마저도 그렇다면 해외로 취직준비해야하나 -_ㅠ)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09
난 영어가 안되서 대략 난감

Gee. Gee..
Commented at 2009/05/14 23: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achine at 2009/05/15 18:13
뭐 어차피 블로그라는 곳에서 너무 그렇게 고심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D

어차피 이웃인데요 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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